[앵커]<br />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여파가 이어지면서,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브렉시트 결정 다음 날부터 상승세를 보이다 본격적인 하반기 실적 시즌을 앞두고 다시 내림세로 돌아섰는데요.<br /><br />하반기 주식시장 염혜원 기자와 함께 전망해보겠습니다.<br /><br />월요일만 해도 2천 선을 넘보던 코스피가 오늘은 2% 가까이 급락했네요.<br /><br />[기자]<br />네, 그렇습니다. <br /><br />오늘 코스피는 1.85% 빠져서 지난달 24일 브렉시트가 결정된 뒤 하루 하락 폭으로는 가장 컸습니다.<br /><br />지수는 장중 1,940선까지 빠졌는데요.<br /><br />오늘 하락은 외국인투자자들이 주도했습니다.<br /><br />유가증권시장에서만 4천2백억 원어치를 팔아치웠습니다.<br /><br />외환시장도 들썩였습니다.<br /><br />원달러 환율이 10원 넘게 올라서 다시 1,160원대로 올라섰습니다.<br /><br />브렉시트 이후 2주일 동안 변동 폭이 40원 가까이 됩니다.<br /><br />아시아 외환시장에서 파운드화 가치가 연일 최저치를 기록하고 있고 원화 약세 현상이 다시 나타나는 모습입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이렇게 변동성이 큰 와중에 내일부터는 기업 실적 시즌이 시작됩니다.<br /><br />주요 기업 가운데 삼성전자의 실적이 가장 먼저 나올 텐데 전망은 어떻습니까?<br /><br />[기자]<br />코스피의 대장주 삼성전자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데요.<br /><br />전망은 대체로 밝습니다.<br /><br />갤럭시 S7이 2분기에만 천6백만 대가 판매된 데다가, 환율 상승으로 인해 원화로 환산한 이익 규모가 커졌고 마케팅 비용도 예상보다 적게 투입됐습니다.<br /><br />증권사들은 삼성전자의 실적 예상치를 대부분 상향조정 하고 있는데요.<br /><br />증권사 평균 전망치는 7조 4천억 원입니다.<br /><br />다만 상당수 증권사들이 2년 3개월 만에 영업이익이 8조 원을 회복할 거라고 내다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삼성전자처럼 2분기 실적이 좋을 것으로 전망되는 업종으로는 IT와 전자, 에너지, 화학 등이 꼽히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원·달러 환율의 상승이 수출 기업에게는 호재로 작용하는 데다가, 에너지, 화학업종의 경우 국제 유가 반등의 효과를 누렸다는 분석입니다.<br /><br />반면, 유통과 식품 업종은 실적이 좋지 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.<br /><br />내수 경기가 워낙 좋지 않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정부의 소비 진작 방안이 대부분 일회성에 그쳤고, 새로 편성될 추경도 구조조정에 대부분 쓰일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2분기 실적은 물론 하반기 전망도 좋지 않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업종별로 희비가 갈리기는 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pn/0490_20160706172525285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